생활/문화
▶ 전국 많은 비…강원산지엔 '대설' 예보
☞ 오전 8시 기준 제주와 해안을 중심으로 전남 곳곳, 강원북부를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서 강수가 감지되고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오후 들어서는 전국에 내리겠다.
☞ 이번 강수는 15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산지에 대설이 쏟아지겠다. 이후 15일 밤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잦아들었다가 16일 들어서면서 다시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대 120밀리미터가 넘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경북 지역에 30에서 80, 최대 100밀리미터 이상이다.
☞ 전라도, 경남, 제주도에는 20에서 7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다.
☞ 14일 아침 기온은 3~11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8.1도, 인천 8.4도, 대전 9.1도, 광주 11.2도, 대구 6.9도, 울산 7.6도, 부산 11.3도다.
☞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강릉 10, 전주와 광주 14, 부산 15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낮겠습니다.
☞ 비나 눈이 내린 뒤 내일 오후부터 북극 한기가 내려와 주말부터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다.
▶ 겨울 햇볕 잠깐만 쬐도...“건선 관리에 좋아”
☞ 건선, 즉 마른버짐은 각질이 죽어 생기는 회백색의 비늘과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피부병이다.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며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도 어렵다.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한다.
☞ 강황이 든 식품=카레 요리에 많이 쓰이는 강황.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몸의 염증을 줄여준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강황 속의 커큐민이 건선 치료에 효과적인 작용을 했다고 한다.
☞ 알로에 베라 바르기=알로에 베라로 만든 젤은 건성으로 생기는 홍반, 각질, 염증을 완화시킨다. 알로에 베라는 피부에 직접 발라도 될 정도로 순하다.
☞ 프로바이오틱스 섭취=프로바이오틱스는 요구르트나 발효 음식에 있는 유산균이다. 몸 안에 있는 적절한 유산균이 면역 체계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건선 역시 자가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엡솜 소금을 푼 따뜻한 물에서 목욕=일반 소금이 아니라 의약품의 재료가 되는 엡솜 소금(Epsom salt)이라는 게 있다. 엡솜 소금을 푼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면 건선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목욕이 끝난 후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말자.
☞ 5~10분 햇볕 쬐기=햇빛은 피부에 악영향을 줄 것 같지만, 건선을 관리하는 데는 필수적이다. 물론 너무 오래 햇빛 아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매일 하루 5분에서 10분 정도 햇볕을 쬐라고 조언한다. 일조 시간이 짧은 겨울이지만 날이 좋을 때는 야외에서 햇볕을 쬐며 활동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삼겹살·냉면, 같이 먹으면 건강에 역효과?…최고의 궁합 음식은
☞ 몸에 좋은 돼지고기지만,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반감되는 '상극 음식'이 있다.
☞ 도라지는 기침, 천식 등을 예방하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돼지고기와 먹을 경우 돼지고기의 지방 성분이 사포닌의 흡수를 막아 효과가 떨어진다.
☞ 냉면 또한 상극인 음식이다. 돼지고기는 소고기, 닭고기와 달리 찬 성질을 지닌 육류다. 냉면과 돼지고기는 둘 다 차가운 음식으로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특히 몸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 돼지고기와 맞는 음식도 있다. 흔히 족발을 먹을 때 새우젓에 찍어 먹는데, 새우젓에는 단백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들어있어 고단백 고지방의 돼지고기를 먹을 때 소화를 돕는다.
☞ 깻잎도 환상의 짝꿍이다. 칼슘, 엽산, 비타민C가 풍부한 깻잎은 돼지고기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 또 마늘과 함께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B1 성분이 들어있는데 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B1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 겨울엔 더 괴로운 '수족냉증'…어떻게 극복할까
☞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
▲ 운동
☞ 우리 몸에서 주로 열을 내는 건 근육이다. 수족냉증 환자들에게 근력 운동이 흔히 추천되는 이유다. 운동 중 체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근육량 증가에 따른 체온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점에서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 반신욕
☞ 반신욕 또한 혈액순환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약 38~40도 정도의 온수에 2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로 반신욕을 할 경우, 피부 건조증이 악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양한다.
▲ 헐렁한 옷 입기
☞ 수족냉증이 고민이라면 스키니 팬츠, 레깅스 등 과도하게 몸을 압박하는 의류의 착용은 피하는 게 좋다.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수족냉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전신을 덥힐 수 있는 두꺼운 옷을 착용하되, 활동성이 좋은 헐거운 사이즈의 옷을 입는 게 권장된다.
IT/과학
▶ 카카오 새 대표에 정신아 "책임경영·미래사업 더욱 집중"
☞ 첫번째 여성 대표 탄생, 내년 3월 공식 선임키로…내부 리스크관리 숙제
☞ 카카오가 대표교체를 단행하며 인적쇄신의 신호탄을 쐈다. 관리형 CEO(최고경영자)로 꼽혔지만 정작 리스크 관리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홍은택 대표의 뒤를 이어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48)를 새 사령탑으로 내세웠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리스크 관리, 내부갈등 봉합까지 해결하는 '소방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정 내정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이베이, 네이버를 거쳐 2014년부터 카카오벤처스에 자리잡았다. 당근마켓의 초기투자를 주도했고 AI·로봇 등 선행기술, 모바일 플랫폼, 게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해왔다.
☞ 반면 카카오의 현 상황이 대표교체만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대표들이 '줄교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카카오 계열사 CEO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 카카오 노조는 "대표 교체만으로 모든 것이 한 번에 변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쇄신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 카카오에는 원칙과 신뢰를 바로 세워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초전도학회 검증위, "LK-99 초전도체 아니다" 결론…신성델타테크 11.91%↓
☞ 지난 7월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고 주장한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원논문의 데이터와 국내외 재현실험연구결과를 종합해 고려해 보면, 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13일 밝혔다.
☞ 검증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8개 연구소에서 LK-99 관련 논문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재현연구를 한 결과, 상온 또는 저온에서 초전도성을 보인 결과는 없었다.
☞ 검증위의 발표가 난 이후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4,550원(11.91%) 떨어진 3만 3천650원을 기록했다. 씨씨에스(-10.92%), 서남(-10.71%), 덕성(-3.59%) 등 관련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사람처럼 손가락으로 섬세하게 계란 집는 테슬라 로봇...‘옵티머스’ 2세대 영상 공개
☞ 테슬라가 12일(현지 시각)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의 진화한 버전인 2세대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1세대 옵티머스를 공개하고, 지난 9월 옵티머스가 블록을 정리하고, 요가 자세를 취하는 영상을 공개했었다. 그 후 3개월만에 새로운 버전을 발표한 것이다.
☞ 이날 테슬라 X계정에서 공개된 1분 43초짜리 영상에서 옵티머스 2세대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달걀을 끓는 물에 넣어 삶는 과제를 성공시켰다. 깨지기 쉬운 달걀을 사람처럼 쥘 수 있는 만큼 섬세해진 움직임을 강조한 것이다. 복잡한 움직임과 힘 조절이 요구되는 손동작은 로봇 개발에서도 특히 어려운 부분으로 꼽힌다. 이번 영상으로 옵티머스가 단순하게 걷고 뛰는 것이 아닌 인간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 테슬라는 영상 공개와 함께 “옵티머스 2세대는 기존보다 걷기 속도가 30% 빨라졌고, 손은 11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손가락에 촉각 센서가 달렸고, 무게 역시 이전보다 10kg 가량 줄였다”고 소개했다.
☞ 머스크는 지난 2021년 이른바 ‘테슬라봇’이라고도 불리는 옵티머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로봇이 공장 내 단순노동부터 가사 도우미 등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지나해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가격이 향후 3~5년 내 2만 달러(약 2640만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LG U+, 육아 가구에 매달 데이터 5GB 더 준다
☞ 자녀 나이 24개월 미만 가정에 데이터 지원
☞ LG유플러스가 육아 가구에 매월 데이터 5기가바이트(GB)를 추가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산 가구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차원이다.
☞ 자녀 나이가 24개월 미만이고 LG유플러스의 LTE, 5G 모바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면 데이터 5GB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에 더해 신청할 달부터 서류상 자녀의 생일이 24개월이 되는 달 말일까지 매월 5GB가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연령의 자녀 1명당 부모 1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데이터 5GB를 추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홈페이지 1대1 문의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부모임을 증빙하면 된다. 친부모가 아닐 경우 미성년자 후견인을 증빙하면 법정대리인도 동일하게 가입할 수 있다.
▶ 카카오택시, 수수료 2.8% 상품낸다…골목 상권 상생 잰걸음
☞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 2.8% 상품을 출시한다. 새로운 가맹 택시 차량의 디자인을 바꿔 택시 사업자의 초기 부담 비용을 낮춘다.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가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도 마련한다.
☞ 가맹 택시 수수료 2.8%는 기존 수수료 보다 2.2~0.7%P 낮아지는 셈이다. 기존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수수료는 택시 매출의 20%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와 별도 계약을 맺어 택시 외관을 광고 매체로 활용하고 주행 데이터를 얻는 대가로 제휴 비용을 지급했다. 제휴 비용은 세부적인 계약 사항에 따라 달랐다. 택시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받는 제휴 비용을 감안해 실질 수수료를 3.5~5%로 간주했다.
☞ 경쟁사인 우티의 실질 수수료는 2.5%다. 그동안 택시 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해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요구했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관리의 운영체계를 표준화하고 지역별로 자율적인 상생 협의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택시 업계 특성상 지역마다 면허증 가격 등 운영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해 각 지역 고유 특성에 맞춰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 비가맹(일반)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2024년 안에 비가맹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단, 프로멤버십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해 구체적 폐지 일정을 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러한 방안과 별개로 카카오 T에서 일반 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도 유지한다. 비가맹 택시기사는 누구나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배차에 대한 택시 업계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매칭 알고리즘 개편도 진행한다. 첫 콜카드 발송 시 기존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배차와 승객과 기사 간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특히 수락률 산정방식을 고도화하고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택시 기사가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 이와 동시에 승객 편의 관점에서 승차 거부나 이른바 '택시 대란' 등 문제 해결 방안을 업계 및 이해관계자와 지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택시 대란의 한 원인은 택시 기사가 콜카드를 받을 때 승객의 목적지를 보고 가까운 거리를 거절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콜을 받는 택시 기사에게 승객의 목적지가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이를 감안해 새로운 해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경제
▶ 품절 걱정 없다는데 물류창고도 텅텅…꽉막힌 요소수 공급 이유는
☞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중단하면서 국내 차량용 요소수 공급이 또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현재 4개월 치 넘는 분량이 국내에 확보되어 있다고 하는데 시중 주유소에선 좀처럼 요소수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창고에 10리터 들이 요소수가 이제 서른 개 정도 남았다. 또 다른 주유소는 요소수가 동났다.
☞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요소수 재고 물량은 3~4개월분, 아직 재고 물량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리점은 물론 대형 물류창고에서도 좀처럼 요소수를 찾을 수가 없다.
☞ 온라인에선 한 통에 만 5천 원 정도 하던 10리터 들이가 삼사만 원에도 팔리고 있다.
☞ 전주의 요소수 제조 회사는 지난주부터 소매 판매를 중단했다. 생산과 도매 출하는 계속하고 있지만, 요소 수입이 막히면서 언제까지 라인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반면 정부는 주말부터 공공비축 요소수 2천 톤을 긴급 방출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요수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2천 톤은 화물업계가 열흘 정도 쓸 수 있는 양이다.
▶ 고령인구, 2025년 1000만명 돌파…2050년 40%가 '65세 이상'
☞ 앞으로 2년 후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사상 처음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고령인구 비율은 갈수록 높아져 2036년에는 10명 중 3명, 2050년에는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가 넘게 된다.
☞ 14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는 지난해 기준 5167만명에서 내년까지 517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2030년 5131만명, 2072년에는 362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 이중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72년 172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인구 구성비는 지난해 17.4%에서 빠르게 증가해 2025년 20%,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어서게 된다.
☞ 여자 100명 당 남자 인구수인 성비 역시 증가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성비는 지난해 77.6명에서 2072년에는 94.2명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남자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에서도 성비가 비슷하게 맞춰지는 양상이다.
▶ 또 오른 외식비…김밥 3292원·김치찌개 7923원
☞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 중에서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김밥 가격은 올해 10월 3254원에서 11월 3292원으로 올랐다.
☞ 김밥 가격은 지난해 7월 2969원에서 다음달인 8월 3046원으로 3000원 선을 넘은 바 있습니다. 이후 올해까지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 김치찌개 백반도 서울 기준 올해 10월 7846원에서 지난달 7923원으로 올랐습니다. 김치찌개 가격은 올해 1월 7654원에서 5월 7846원까지 오른 뒤 5개월 동안 유지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이같이 올랐다.
☞ 나머지 품목의 외식비는 삼겹살 1인분 1만 9000원대, 삼계탕 1만 6000원대, 비빔밥 1만 5000원대, 냉면 1만 1000원대 등 이미 크게 오른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 1만원 미만의 외식비를 지출해야 하는 음식은 김밥과 김치찌개 백반을 비롯해 자장면, 칼국수 등이었다.
▶ 美 연준 금리 동결, 내년 3차례 인하 예고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3일(현지 시각)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2.0%포인트로 유지됐다.
☞ 연준은 또 이날 공개한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에서 내년 3차례 금리 인하를 점쳐 사실상 금리 인상을 멈췄다는 신호를 줬다.
☞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일자리 증가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장기적으로 2%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에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성명에서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올해 정부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서 다른 인상 요인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 루닛, 유방암 AI기업 '볼파라'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
☞ 루닛은 다국적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를 1억 9307만 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볼파라는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매출의 97%를 미국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면서 "볼파라는 세계 1위 유방 치밀도 제품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상용화 했다. 미국 내 유방촬영술의 과반에 가까운 42%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루닛 서범석 대표는 "루닛의 볼파라 인수는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자, 앞으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강력한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 50년 뒤 한국 인구 3622만명…2041년 '오천만 국민' 붕괴
☞ 통계청 '장례인구추계: 2022~2072년' 발표
☞ 외국인으로 소폭 늘지만…2072년 인구, 1977년 회귀
☞ 생산연령인구 반토막…50년 후 인구 절반은 '노인'
☞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우리나라의 향후 50년 총인구가 3600명대까지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천만 국민’으로 대표되는 인구 5000만명 시대의 마지노선은 2041년에는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세계
▶ "무섭다" 스키 타러 갔다가 허탕…12월 스페인서 땀 난 사연
☞ 스페인에서 남부지방의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오르며 역대 12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 이상고온 현상으로 스키 등 겨울 스포츠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 수도 마드리드 외곽의 인기 스키 리조트 '나바세라다'에서는 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해양 생물학자 타니아(32)는 "이 장소는 눈으로 덮이거나 얼어붙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푸르고 (풀이) 무성하다"면서 "무서운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 여름철을 맞은 남반구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있는 시드니 공항 수은주는 지난 9일 43.5도에 이르렀다. 1929년 기상 기록이 시작된 이래 이 지역 최고 기온이다. 12월 평균 기온보다 15도 높다.
☞ 브라질 대부분 지역에도 11월 폭염에 따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 지난달 중순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기온은 각각 37.7도, 42.6도를 찍으며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18일 체감 온도는 59.7도를 찍었다.
▶ 中 최북단 다싱안링 영하 45.1도…북방 '최강 한파' 엄습
☞ 중국 최북단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을 전후해 '최강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일보 등 현지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북방 지역에 한파가 닥쳐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다싱안링의 최저기온이 영하 45.1도까지 떨어졌다.
☞ 역대 최저기온이 영하 53.2도인 이 지역은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4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 중앙기상대는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점차 남방으로 확산,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한파 이전보다 8∼14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