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코스피, 美 연준 '금리 동결' 훈풍… 에코프로 등 2차전지株 반등
→ 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2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6포인트(2.01%) 오른 2347.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0포인트(1.45%) 높은 2334.96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 이날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24억원, 91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46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 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정책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1.75%) POSCO홀딩스(5.47%) LG화학(5.57%) 등이 강세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29%) 에코프로(5.19%) 엘앤에프(6.88%) 등 이차전지 관련 업종들을 포함해 대부분 강세를 보인다.
→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60억원어치, 기관이 93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51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 "2차전지 가고 반도체 온다"...2년 만에 시총 2위 복귀
→ SK하이닉스, 작년 1월 LG엔솔 상장 이후 시총 첫 역전
→ 2일 오전 9시 2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3.66%) 오른 1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시가총액은 90조7,819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89조7,390억 원)을 앞질렀다.
→ 같은 시각 HBM 장비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HBM 장비 관련주로 분류된 미래반도체(14.25%)와 윈팩(11.85%), 한미반도체(5.31%) 등이 급등하고 있다.
→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불황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고부가 DRAM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를 앞세워 내년 이익 추정치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투자자들이 기대한 결과로 보인다.
▶ 현대차그룹, 美 뉴스위크 '2023 오토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 총 39개 부문 중 기아 8개∙현대차 2개∙제네시스 1개 등 11개 상 휩쓸어
→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평가서 3년 연속 최다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 뉴스위크는 올해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핸들링 및 제동 △기술 △수납공간 △시트 편의성 △인테리어 △가격 등 7개 카테고리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결정했다.
→ 기아 EV9은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 다양한 시트 구성 및 실내 인테리어, 넉넉한 적재 공간,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스토어 등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최고의 프리미엄 SUV(Best Premium SUV)’와 '최고의 SUV 인테리어(Best SUV Interior)'로 선정됐다.
→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으로 3년 연속 '최고의 미니밴(Best Minivan)' 자리를 지켰고, 셀토스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과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춰 '가장 개선된 차(Most Improved Vehicle)'와 '최고의 소형 SUV(Best Small SUV)'에 선정됐다.
→ 스포티지는 과감한 디자인을 비롯 12.3인치 내비게이션, 차선유지 및 후방 주차 보조 기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채로운 기술이 적용돼 '최고의 2열 SUV(Best Two-Row SUV)'로 뽑혔다.
→ 아울러 기아는 브랜드의 혁신성과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Most Innovative Vehicle Brand)'에 선정됐다. 플래그십 SUV 전기차인 EV9을 비롯해 셀토스, 스포티지 등 기아 SUV 라인업의 뛰어난 상품성 인정받아 '최고의 SUV 라인업 브랜드(Best SUV Lineup)'로 선정됐다.
→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넓은 적재 공간과 첨단 기술 기반의 높은 상품성으로 3년 연속 ‘최고의 소형 트럭(Best Small Pickup Truck)’에 이름을 올렸다.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첨단사양으로 '편집자 추천 차량(Vehicle Editor’s Pick)'에 선정됌.
현대차·기아, 10월 美 12.6만대 판매…"15개월째 전년비 증가"
→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서 12만5000여대를 판매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세는 15개월째 계속됐다.
→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12만5693대를 기록, 지난해 10월보다 2% 증가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6만6529대(제네시스 5724대 포함), 기아는 5만9164대다. 모두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 지난달 전기차 7661대(전년 대비 118.9%), 하이브리드 1만3150대(4.2%) 등 전체 친환경차는 2만834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16.6%다.
▶ 16일 수능일, 코스피·코스닥 10시 개장
→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의 증권시장 정규시장을 1시간 순연한다고 2일 밝혔다.
→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증권시장은 오전 10시 개장해 오후 4시30분 마감한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시장도 각각 1시간씩 순연하고,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40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된다.
→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늦추고,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 거래 시간은 평소대로 유지된다.
→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늦춰지고, 종료시간은 그대로다.
→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금시장은 개장만 1시간 순연하고 폐장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에 한다.
KSM(KRX Startup Market) 거래시간은 1시간씩 순연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 변동은 없다.
▶ 그녀들 덕분에 훨훨 날았다
→ 하이브가 올해 3분기(7∼9월)에 해당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 이익을 올렸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천379억원과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9.8% 증가한 것.
→ 이런 실적 호조는 방탄소년단(BTS) 솔로 멤버들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이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하이브는 분석했다.
→ 특히 3분기에는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 데뷔 앨범 '레이오버'(Layover)와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음반 '겟 업'(Get Up)이 발매돼 큰 인기를 누렸다. 이 기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은 월드투어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생활/문화
▶ 내일, 중부·호남 곳곳 비
→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4도, 광주와 강릉 27도 등 대부분 지역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평년 이맘 때 기온보다 8도에서 10도 가량 높아...
→ 내일은 중부와 호남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영서에 5에서 20, 충청에 5에서 10, 제주와 호남에 5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
→ 주말인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특히 일요일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대비해야 함,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한국인 1만 명당 1명은 ‘경계성 인격장애’… 증상 뭐길래?
→ 국내 인구 1만 명당 1명은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로 진단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많았다.
→ 경계성 인격장애는 자기상, 정서, 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장애를 말한다.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대개 자제력이 부족해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도벽과 도박, 자해, 약물 남용 등을 시도할 위험성이 높고 대인관계도 불안정하다. 환자의 약 60∼80%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도 보고된다. 이 연구는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경계선 인격장애 유병률을 다룬 첫 연구다.
▶ ‘제사 음식은 간소하게 온 가족이 준비하세요’
→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발표했다.
→ 위원회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제, 3월 상순 고조 이하 조상의 묘에서 지내는 묘제 제사상 진설 방식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리고, 돌아가신 분께서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려도 좋다”고 설명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제례는 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지 음식의 종류나 가짓수는 각 가정 형편에 따라 하면 된다”고 말했다.
→ 성균관은 앞서 명절 차례상에 기름으로 부친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제안했다. 최영갑 회장은 제례 때도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제사 시간은 원칙적으로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오후 11시~오전 1시)에 지내야 하지만, 가족과 합의해 돌아가신 날의 초저녁(오후 6~8시)에 지내도 좋다고 했다. 여성이 주로 맡아온 제사 음식 준비와 관련해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성균관은 밝혔다.
→ 성균관은 ‘축문은 한문이 아닌 한글로 써도 된다’ ‘부모님 기일이 서로 다른 경우에도 함께 제사를 지낼 수 있다’ ‘제기가 없으면 일반 그릇을 써도 된다’ ‘제사 주재자는 고인의 자녀가 협의해 정하되, 성별에 상관없이 가장 연장자가 맡아도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위원회는 제사가 “조상을 추모하고 추억을 되살리며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하는 길사”라며 “제사로 인해 불화가 생긴다면 옳은 방법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 “중동서 커지는 K-콘텐츠… 장르불문 한국책 인기”
→ 중동 최대규모 책축제 개최, 처음으로 한국을 주빈국 초청,
→ 언어·문화 달라도 책 통해 소통, 책으로 한국과 아랍 가교 역할”
▶ 30년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는…베트남 다낭 '1위'
→ 하나투어에 따르면 창립 이후 하나투어의 누적 이용객 수는 4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대한민국 인구의 92% 수준을 나타냈다. 가장 많이 사랑받은 여행지로 약 60만명이 여행한 다낭이 1위를 차지했다.
→ 하나투어가 국내 여행사 중 최초로 발굴해 낸 코타키나발루(2002년), 팔라우(2004년), 태항산(2012년) 등은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한편 하나투어는 30주년 맞이 '전 지구적 여행 페스타' 캠페인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하며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국 공식인증예약센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불필요한 환자가 너무 많다"…신간 '위험한 과잉의료'
→ 괴체 교수 "진료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환자 스스로가 찾아야"
→ 과잉진료로 인해 진단명이 붙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의학적·사회적·경제적 결과가 따른다. 개인에게는 신체적·정신적·재정적 타격이 되고 보건 시스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 과잉 진료를 하는 의사는 왜 생기는가? 괴체 교수에 따르면 검사와 처방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이다.
→ 상당수의 진단 검사는 결과가 불확실한데도, 어떤 의사는 자신의 진단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검사나 처방의 필요성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 의사도 있다. 환자보다 영리 추구를 우선시하는 문제점이다. 또 의사는 대체로 환자의 호소보다 검사 기록으로 판단하고, 모든 사람을 똑같은 방식으로 임상 진료 지침에 따라 치료한다.
→ 위험한 약을 지나치게 많이 승인하는 의약품 규제 당국도 저자에게는 비판의 대상이다.
→ 2010년대 중반 한국에서 갑상샘암 환자가 급격히 늘었던 '사건'은 '가짜 질환의 대유행'이었고, 세계 의료계의 가십거리였다고 꼬집는다. 당시 기준으로 갑상샘암 발병률이 매년 많이 증가해 한국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암이 됐지만, 사망률은 30년간 거의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 환자는 병의 진료에 관한 결정을 의사에게 무조건 맡기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 기여할 수 있다는 주체성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권고한다.
→ 평소에 관련 지식을 찾아보는 경험을 충분히 함으로써 모든 결정에 가이드 역할을 할 정보를 직접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 '늙은 호박'이 젊음을 주네...몸이 좋아하는 성분만 가득
→ 늦가을 제철인 늙은 호박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노화를 촉진하는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몸의 부기를 빼주고 눈과 피부 건강에 좋으며, 독감 유행 시기에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 늦가을 기운 없을 때 따끈한 호박죽 한 그릇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다양한 영양소까지 챙겨주니 가을 보약이 따로 없다.
◆ 늙은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
◆ 이뇨 성분이 부종 제거, 유방암과 폐암 예방
◆ 활성산소 제거하는 항산화 영양소 풍부
◆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감소
◆ 늦가을 건강 챙기는 다양한 호박 요리
→ 늙은 호박은 호박죽, 호박찜, 호박범벅 등을 비롯해 호박 주스, 호박즙, 호박 샐러드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구수한 호박죽에는 늙은 호박, 달큰한 호박찜에는 단호박이 제격이다. 늙은 호박을 넣은 영양찜닭이나 된장찌개, 강된장을 만들 수도 있다.
→ 늙은 호박을 손질하고 남은 호박씨는 볶아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호박씨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고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늙은 호박은 보관이 쉽지만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말려서 사용하거나 쪄서 냉동 보관해 사용해도 좋다.
▶ "목소리가 왜 이러지?" 감기 아닌 암일 수도
◆ 후두암, 연하곤란, 성대폴립까지… 목소리로 알아보는 질병들
◆ 쉰 목소리가 대표적인 '후두암'
→ 후두암 환자가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흡연•음주•유전적 요소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후두암 은 오랜기간 흡연을 한 50~60대 이상의 남성에서 음성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목소리가 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후두암이라고 모두 조기에 음성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암이 성대가 아닌 다른 부위에 생기면 상당기간 목소리가 변하지 않다가 오랜 기간 암이 진행해 성대까지 침범하거나 성대가 마비되어서야 목소리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식사 후 목소리 잠기는 '연하곤란'
→ 식사 시간이 길어지고 식사 후 목소리 변화되는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연하곤란,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 는 이 질병은 많은 이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뇌졸중 환자에게 있어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뇌졸중
환자 중 50~73%에서 연하장애가 발생하며, 그 중 약 40~50%에서는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적인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진다. 이는 뇌졸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연하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재활하는 것이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 열창 후 돌아오지 않는 쉰 목소리 '성대폴립'
→ 흔하게 발생하는 후두 질환으로는 성대결절이 있다. 대부분 호전되나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음성장애가 있는
경우에 는 선택적으로 수술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대결절과 유사해 감별이 필요한 쉰 목소리는 성대폴립이 있다.
성인 후두질환 중 가장 흔하며, 노래방에서의 열창 등 과격한 발성과 지속적인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성대폴립은 과도한 성대의 마찰로 발생해 미세혈관이 파열돼 점막 안쪽 공간에 피멍울인 혈포가
형성되어 생기 는데, 혈포가 장기간 흡수되지 않으면 반투명한 돌출된 덩어리인 폴립을 형성한다. 대부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같은 집 살아야 공유"
→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는 내용의 계정 공유 방침을 새롭게 공지했습니다.
→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이용자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천 원을 추가 지불해야 합니다. 계정 공유 제한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 회원과 같은 가구에서 살지 않는 외부 이용자나 외부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가 표시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와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집에 사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숨은 수익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 후쿠시마 오염수 3차 해양 방류 시작…이번에도 7800톤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명 '처리수')의 3차 해양 방류를 2일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총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낸다.
→ 도쿄전력은 3차 방류를 앞두고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물질을 거른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은 뒤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당 55∼77베크렐로 측정돼 일본이 설정한 삼중수소 기준치(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 도쿄전력은 매일 원전에서 3㎞ 이내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검사하고 있다. 삼중수소가 리터당 350베크렐을 넘으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리터당 700베크렐을 초과하면 방류를 중단한다. 지금까지 검출된 최고 농도는 리터당 22베크렐이다.
▶ "한국 여행 가지 말자" 태국인들, 불매 확산
◆ "한국 4번 방문에 호텔 예약까지 했는데 입국 금지당했다" 920만 조회 수 화제
→ 태국에서 한국의 불합리한 입국심사를 이유로 한국 여행 불매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 매체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X(옛 트위터)의 최고 인기 해시태그가 '한국 여행 금지'였고 이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백만 개가 넘게 올라왔다.
→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약 27만 명으로, 이는 일본,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을 이어 한국 관광객 수 6위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관광객 수에 비하면 70% 수준이다.
▶ “AI가 초래할 재앙 막자” 韓·美·中 등 28개국 첫 공동 선언
→ 인공지능(AI) 규제를 위한 첫 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이 인공지능(AI)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처음으로 협력을 다짐했다. 2차 회의는 6개월 뒤 한국에서 열린다.
→ 선언문은 “AI 모델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인해 고의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심각하고 심지어 재앙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AI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위험은 본질적으로 국제적이므로 국제 협력을 해야 한다. 인간 중심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기 위해 포괄적인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EU가 AI 규제를 개인정보 보호, 인권 침해 등에 대한 잠재적 위험에 집중한 반면 이번 선언은 ‘프론티어 AI’라고 불리는 고성능 범용 모델의 실존적 위험을 살펴본다는 데서 차이를 갖는다.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