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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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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대중국 반도체 추가 수출통제 이번주 발표"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용 등 첨단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해 10월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에 더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통제를 우회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 18nm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 정부는 여기에 더해 첨단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에 대한 신규 통제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트북 컴퓨터와 같은 소비재는 추가 규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전했다.


→ 지난해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발표되자 엔비디아는 A100 H100 반도체의 대중 수출에 제동이 걸리자 기존 보다는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수출 규제에는 걸리지 않는 A800 칩을 대(對)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해 생산해 왔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7개월 연속 상승

→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2만3천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969만7천원으로 전월보다 0.65% 상승했고, 수도권 역시 683만원으로 0.22% 올랐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은 419만1천원으로 0.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전월보다 0.37% 내린 523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광역·세종시 역시 11.42% 높은 가격이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9천512세대로 작년 동월 대비 39% 줄었다.

 

또 LH '철근 누락' 은폐·축소 의혹…부실 '재시공 주장' 감리 교체

이 의원에 따르면 15개 철근 누락 LH 아파트 이후 추가로 발견된 해당 지역 아파트는 감리단에서 외벽 철근 누락 위험성을 발견해 LH에 처음 알리고, 전면 재시공을 주장했다. 그러나 LH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미 세운 기둥에 모자란 철근을 추가로 덧대 보강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철근 누락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 입주 예정자들에게도 숨겼다.

LH는 위험성을 알린 해당 감리단장을 교체 지시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시공을 주장한 감리단장은 LH의 교체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감리단장은 소속된 회사에서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뒤 해임됐다. 이 의원은 "LH 입장에서는 조용히 발견된 부분만 보강하고 그 부위만 덮고 조용하게 넘어갈 수 있는데, 감리단장이 철거 후 재시공해야 한다 이렇게 이를 키우려고 하니까 눈엣가시가 돼서 LH가 감리업체를 압박해서 내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금리에 단기사채 시장도 전년比 25% ‘뚝’…3분기 발행 189조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자 올 3분기 기업들이 단기사채 발행을 큰 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은 18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50조9000억원)보다 2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223조6000억원)와 비교해도 15.4% 줄어든 규모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하여 발행 · 유통 · 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3분기 채권·파생형 펀드에 뭉칫돈…"고금리에 관심 늘어나"

고금리에 따른 증시 부진에 채권 투자를 향한 관심이 증가하며 지난 3분기 동안 채권형 펀드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등과 연동된 파생형 펀드에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공개한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서 3분기(7∼9월) 동안 채권형 펀드에 7조200억원이, 파생형 펀드에 5조1천7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9월 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ICT 감소율도 연중 최저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지난달에도 줄어 감소세가 15개월째 이어졌지만,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80억6천만 달러(약 24조4천460억원)로 작년 9월보다 13.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이 1.0% 증가했지만, 반도체(-14.4%), 휴대전화(-5.2%), 컴퓨터·주변기기(-48.0%), 통신장비(-17.2%) 등 나머지 주요 품목은 대부분 수출이 줄었다.

 

이로써 9월 ICT 무역수지는 73억달러(약 9조8천813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3600통…전세사기 터지자 전화 빗발

콜센터를 찾은 주된 이유는 전세 보증 관련 문의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걸려 온 130만여건의 전화 중 50만건 가까이가 전세 보증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 가운데 보증사고 문의가 22만4952건으로 가장 많아 보증사고로 인한 상담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임대인이 전세 사기범으로 조사받는 중인데 고소가 진행되면 보증 이행에 문제가 생기는지', '임대인이 사망한 경우 보증 이행 청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전형적인 전세사기 관련 문의가 많았다. 일반 '임대보증' 관련 전화 유형 10만4000여건 중에서도 보증사고 문의가 3만4000여건을 차지했다.

민 의원은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의 전세사기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투연, ‘공매도 늑장대응’ 사유로 금융위 손배청구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국가(금융위)의 위법 내지 과실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소송이며 주요 내용은 지난 2021년 공매도 금지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의 늑장 대응 및 공매도 금지 보도자료 배포 시 과실로 인해 발생한 금전 피해와 금융위 설치법에서 정한 투자자 보호 의무 소홀로 발생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에 대한 청구”라며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해 1400만 주식투자자들의 막대한 재산 피해 및 시위와 집회 및 민원 제기 등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유류세 인하 조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22만개 ‘지역 빈일자리’ 채운다

정부가 각 지역별 빈 일자리 여건과 지방자치단체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자체별로 인력난 지원이 필요한 업종을 선정해 지원방안을 직접 설계하면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역특화비자’ 쿼터를 확대해 우수 외국인력의 지역 유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광역단체별로 빈 일자리 규모, 현장 체감도를 기준으로 지원대상인 빈 일자리 업종을 선정했다. ▷부산 - 숙박음식업, 뿌리산업, 조선업 ▷대구 -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반도체부품업 ▷인천 - 뿌리산업, 운수업 △광주 - 뿌리산업, 자동차부품업 ▷대전 - 의료정밀과학, 반도체부품업 △울산 - 조선업, 뿌리산업 등이다.

 

IT/과학

화학연, 소량으로 30㎏ 이상 버티는 친환경 접착 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소량으로도 높은 접착 성능을 보이는 인체 무해 비경화성 접착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생활용품, 전자기기, 자동차·선박, 바이오 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가능하다.

 

  기존 접착제는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굳는 방식의 경화성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독성이 강한 물질이 들어있고 사용 후 남은 접착제를 제거하기 어렵다. 반면 이번 비경화성 접착 소재는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롭다.

 

유리 뿐만 아니라 수소결합을 유도할 수 있는 철,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에서도 높은 접착력을 보였다.

또 개발 소재는 접착력 이상 힘을 가해 끊어지더라도, 열을 가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수소결합 특징이 있어 재활용성이 높다. 알코올 등을 이용해 매우 쉽게 제거되는 장점도 있다.

 

고농도 포도당 음료가 뇌종양 환자 수명 늘린다고?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연구팀은 고함량 포도당 음료 보충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런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특정 균주 변화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 면역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뇌종양을 일으킨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고함량 포도당 음료를 공급하고 다른 쪽에는 물만 먹이고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고 포도당 음료를 마신 생쥐가 더 오래 살았다.

 

연구를 이끈 김재호 카이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장내 미생물 분석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균주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면역관문 치료제와 장내 미생물 균주의 복합 치료로 뇌종양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추가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암제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커졌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등 지스타 출품작 3종 공개 

넷마블은 오는 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3’에서 선보일 ‘일곱 개의

대죄:Origin’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 3종을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역할분담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전 세계 6000만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GRANDCROSS’의 후속작이다.

 

이번 지스타 행사에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참여, 170여 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3종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오픈형 무대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16일 지스타2023 출품작과 이벤트를 살펴볼 수 있는 ‘지스타 특별 페이지(gstar.netmarble.com)를 오픈하고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지스타 특별 페이지에서 '넷마블 지스타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지스타 입장권, 넷마블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넷마블 인스타그램에서 열린 지스타 투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넷마블 굿즈를 선물한다.

 

LG유플, 37조 화물운송 중개 진출...IT·DX로 승부

LG유플러스가 물류업계 블루오션인 미들마일(중간물류) 시장에 뛰어든다. 기업간거래(B2B) 운송 영역인 미들마일은 37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에도 대부분 계약이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축적한 디지털전환(DX) 역량을 앞세워 화물중개 시장 플랫폼화를 이끌고 3년내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선보였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이를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후발주자인 만큼 협업 시너지로 차별화를 꾀한다. 그룹사뿐 아니라 강동물류, 디버 등을 주요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화물잇고 서비스도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한다.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용률을 높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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