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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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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설탕 16.9%↑·소금 17.3%↑…물가, 1년 만에 최대 상승

설탕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다. 이 때문에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쳐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이번 달에는 원유(原乳) 가격도 올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가격 등이 잇따라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소금 물가도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소금 물가 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20.9%)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지난 6월 6.5%에서 7월 7.2%, 8월 12.4%에 이어 지난달 더 커졌다.

 

가산금리 올리고, 우대금리 낮추고…은행들 대출 옥죈다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낮추는 등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 0.1%포인트, 0.2%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3일부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 제한을 둬 만 34세 이하에만 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2%포인트 올리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하나원큐 모바일앱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혼합금리)’과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의 금리 감면율을 0.15%포인트 축소해 실질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쿠팡 대만 진출 1년...중기 1만2천곳 현지시장 뚫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올해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1만20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이다.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28% 수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쿠팡으로 수출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는 뜻이다.

 

삼성SDI·스텔란티스, 1공장 이어 2공장도 코코모에 짓는다

북미 시장에서 ‘배터리 동맹’을 맺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1공장에 이어 2공장도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짓기로 했다. 현재 건설 중인 1공장 인근에 부지를 확보해 시너지를 높이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4분기 '맑음'…'7만전자' 액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을 더 크게 해서 최근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고, 최악은 지나서 바닥을 치고 분기실적은 다시 조 단위로 개선된다고 있다고 함.

 

4분기부터는 D램 범용제품 가격이 최대 5%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으로 제품 가격이 뛰고 신규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 美국채금리 하락에 상승…삼성전자 '조 단위' 영업익 복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모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가 3%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가 2%대, POSCO홀딩스와 현대차, 기아가 2%대 상승 중이다.

 

LG엔솔, 북미 전기차시장 성장에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작년 대비 40.1%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5% 오른 8조2235억원, 영업이익은 40.1% 늘어난 7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도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와도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간 생산능력 40GWh 규모의 미국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년 성장률 2.1% 전망"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는 국내 경제가 고물가와 고금리의 부정적 파급 효과로 1%대 성장에 그치겠으나, 내년에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와 제조업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 투자가 회복하며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민간 소비는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회복과 금융 여건 완화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과 물가안정에 따른 실질 소득 개선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0.2% 성장에서 내년 -0.3%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착공과 수주 등 선행지표의 부진이 여전한 탓이다.

 

설비투자는 재고 부담이 점차 완화하고 IT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투자 등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며 내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금리 더 오른다…조달비용 급증에다 속도조절

이달 들어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4.7%대까지 올라 9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뛰었다. 

여기에 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자체적으로 더 높이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6% 중반대를 향하고 있고, 변동형은 이미 7%를 돌파했다. 

 

생활/문화

현대차, 상용차 전시 행사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

 

행사에는 총 36대의 현대차 상용 차량이 전시된다. '카운티'와 '유니버스' 등 버스 모델부터 '마이티', '파비스' 등 트럭 모델과 각각의 파생 특장 모델은 물론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보여주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등이다.

 

현대차는 행사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차량 관련 업체 8곳의 홍보 부스를 통해 상용 비즈니스 생태계를 알아보는 '비즈니스 페어' △ 예비 화물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용 차량 기초 운행 정보 등을 소개하는 '화물 창업 아카데미' △원하는 상용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 존'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 차종의 유지보수 방법을 안내하는 '셀프 케어 클래스' △현대 승용차 보유 고객을 위해 차량 기본 성능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는 '비포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잔디 구장에서 열리는 축구 챌린지 '트럭 & 버스 풋볼 챌린지' △아이들이 꿈꾸는 친환경 미래 세상을 그리는 '트럭 & 버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포터' 기반 푸드트럭을 즐기는 '피크닉 빌리지 with 푸드트럭' 등의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제네시스 'GV80 쿠페' 등의 승용차 라인업이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27일까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전국 아침기온 10도 내외... 겉옷 챙기기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IT/과학

아마존웹서비스 “한국 클라우드에 7.8조원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 원(약 58억80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한국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600억 원(약 112억8000만 달러)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의 분야에서 연평균 1만2300개의 국내 기업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LGU+ "아이들나라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시청 20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올해 9개월간 월평균 시청건수 2백만건, 누적 시청건수 2000만건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로, 9월 말 기준 14개 시리즈 6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무살 네이버 블로그, 28억건 글 쌓였다

오픈 20주년 맞아 성과 공개…3300만개 블로그 개설
  피빈 기부금 160억원 누적…향후 숏폼 맞춰 개편

 

신일전자·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개인정보 보호 소홀 제재

  과징금 2억3천만원·과태료 부과…국민은행도 정보수집 동의법 위반 과태료

 

LG CNS,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출시…4개 LLM 선택 가능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는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DAP GenAI'(디에이피 젠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문서 요약, 분류와 같은 단순한 AI 서비스부터 상품 추천, 자료 기반의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복잡한 영역의 서비스까지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 전국은행연합회와 금융사기 예방·근절 위해 '맞손'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은행 사칭한 메신저 피싱 신속 차단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위한 협업사항 발굴 및 추진 ▲전기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적극적 협력·대응체계 마련 ▲전국은행연합회 회원은행 전화번호 및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공유 ▲기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이다.

 

세계

주먹 쥔 바이든 “하마스는 악…이스라엘에 추가 군사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순전한 악행”으로 규탄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규모 6.3 강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에 긴급대응팀 투입

지난 10월 7일,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 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헤라트 시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3으로 발생, 이어 여러 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1998년 강진 이후 3번째로 큰 지진이며, 2021년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해외 원조가 중단된 상태에서 발생한 최악의 재난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4천 5백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지진 당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나 비정부기구들이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팔 충돌 사망자 2300명…전기·물 끊긴 가자 인도주의 위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닷새째 지속되고 있는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가 전력 공급 중단으로 완전한 암흑에 휩싸였다. 양측 사망자 수는 2014년 50일 전쟁 당시와 맞먹는 2300명에 달했다.

 

이스라엘의 집중 폭격이 지속되면서 주거용 건물과 이슬람 사원, 대학 캠퍼스 등이 초토화되고 시커먼 잔해와 불에 탄 차량, 깨진 유리 등이 가자지구의 거리를 뒤덮었다. 병원은 산소를 포함한 의약품 부족으로 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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